2020.10.31 TIL 해피 할로윈!

해피 할로윈! 

 

그냥 주말이라 평소처럼 카페 가서 공부하는데 깃허브가 느닷없이 노랑색이길래 보니까 할로윈이었다. 

깃허브가 할로윈을 알려주다니 ㅋㅋㅋㅋㅋㅋ ㅠㅠ 😂😂

 

공부한다고 문명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던 건가하고 잠깐 생각했다 ㅋㅋㅋㅋㅋ

 

어제부터 아침 9시~10시 동안 알고리즘 문제 1개를 푸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제 시간안에 다 풀지 못했다.

입출력 예시를 생각하면서 주석을 열심히 써내려가다 보니 40줄을 써놨더라는 ㅠ

 

오늘 그 문제를 다시 열어서 주석을 모두 지우고 다시 생각을 해보기로 했다. 그렇게 삼십분이 지났나 뇌가 굳은 것처럼 머리가 안 돌아가는 것 같아서 예전에 풀었던 알고리즘 문제 20개를 다시 풀었다. 이 문제들을 처음 풀 땐 정말 눈물이 나도록 어려웠고 머리에서 열이 엄청 났었다. 일주일 정도를 괴롭히고 그 후에도 2주 정도를 틈틈히 괴롭혔던 애들이었는데.. 벌써 3번째 반복을 하니 속도도 빨라졌고 코드의 결이 다른 느낌이었다.

 

그리고 이번주에는 자료구조들을 자바스크립트를 통해 구현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마지막 Binary search tree 의 기능 중 inorder() 중위순회하는 메소드만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였다. 

한 시간 정도 고민하다가 메소드 내부에 재귀함수를 사용하여 구현에 성공했다. 

자료구조도 다시 한 번 복습하고 call, apply, bind의 개념도 다시 정리하고 나선 어제까지 진행했던 과제를 수정했다.

 

어제는 비동기 함수와 클래스를 사용하여 랜덤 위치에 비동기적으로 노출되는 요소를 만들어 해당 요소들에 css를 적용하거나 일렬로 줄 지으는 사이트를 구현했다. 

 

그 후에는 es6 문법, class로 구현한 사이트를 pseduoclassical 한 방법으로 재구현을 시도했는데 요소들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았다.

정말 파트너분과 이것저것 수정해보며 모든 방안을 다 실행해봤는데도 되지 않는 상태로 1시간 반정도를 있었는데

알고보니.. html 파일에 js 파일 경로를 다른 폴더로 지정해놨던 것이었다.

정말 눈물날 뻔 어이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왔다.

 

바꾼 후에 정상 작동이 되었을 때...파트너분과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.

이번에 정말 ..무언가를 수정할 때 변경이 필요한 건 바로바로 수정하고, 파일에 이상이 있으면 꼼꼼히 봐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.

 

휴.. 이런 일이 있었고.. 일단 어제 못풀었던 알고리즘 문제는 결국 해결했다.

콘솔에 테스트 해보면서 대체 왜 이렇게 되냐며 머리 쥐어뜯기를 한시간 정도하다가... 갑자기 번뜩이는 생각이 들어 코드를 초기화 하고 다시 작성을 했더니.. 통과했다.. 그렇게 내내 괴로워 하다가.. 성공하니 그동안 겪었던 고통은 생각도 안났다.

 

이 희열에 코딩하는 것 같다 ㅎㅎ 오늘도 열공했으니 집에가서 족발 시켜 먹어야지